4자 물류란 무엇인가, 3PL
1. 4자 물류
최근 기업들의 물류업무가 갈수록 복잡하고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서 통합된 물류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3자물류 서비스 모델로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하기가 힘들게 되므로 물류업체를 중심으로 물류정보시스템, 컨설팅업체, 물류서비스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서 새로운 4자 물류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4자 물류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토탈물류서비스에 대한 증가
4자 물류를 통한 one-stop 물류서비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2) 기업환경의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필요
글로벌 물류공급체계를 갖춘 새로운 형태의 물류서비스 업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3)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고객의 요구가 다품종, 소량, 다빈도, 단납기를 요구하는 형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4) 물류서비스가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부각
제품품질의 차별화가 힘든 시장환경에서 보다 빠르게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류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5) 전자상거래 및 e-비즈니스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출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정보시스템을 갖춘 물류서비스업체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6) 기업들의 핵심역량 집주와 경향의 가속화
핵심역량에는 집중화되고 비핵심부분은 아웃소싱하려는 경향이 다욱 가속화되고 있다.
2. 4자 물류의 정의
- 4자 물류는 화주기업에게 포괄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물류전문업체가 자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타사의 경영자원, 능력 및 기술과 연계하여 화주기업이 원하는 포괄적인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4자 물류란 일반적으로 3자 물류에 IT와 컨설팅 등의 필요분야를 제휴하여 물류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를 많이 추구하고 있다.
- 4자 물류란 3자물류업체, 물류컨설팅업체, 정보시스템업체 등이 조직을 형성하여 물류공급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 4자 물류란 물류아웃소싱업무 외에 필요에 따라 물류서비스업, 물류운송업, 물류시설업 등의 전문분야를 전략적 제휴 혹은 네트워킹 하여 물류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물류 아웃소싱과 4자물류의 발전과정>
3. 4자물류의 운영모델
4자물류의 운영모델은 물류 아웃소싱 본 업무 외에 필요한 포괄적인 물류서비스, 즉 IT와 컨설팅 등에 대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냐에 따라서 다음의 4가지 운영모델로 구분된다.
1) 거래파트너 모델
제4자물류업체는 자신의 업무를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서비스제공업체를 거래파트너로 참여시켜 고객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2) 시너지 상승모델
3PL조직 내에 4PL이 운영되는 모델이다. 두 조직은 서로에게 의존성을 띄며 각 조직의 능력과 시장을 상호 제휴하게 된다.
3) 솔루션 통합자 모델
4자물류업체가 여러 서비스제공업체를 통합하여 한 고객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공급체인 통합솔루션을 운영하게 된다.
4) 산업혁신자 모델
복잡한 운영모델로 4자물류업체는 여러 서비스제공업체(SP)를 통합하여 특정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들을 위하여 공급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4자물류업체는 공급체인의 운영기법과 운영전략에 의해서 산업효율화를 도모한다.
SP : 서비스제공자(Service Provider)를 말하며, 3PL의 물류 운영을 포함한 IT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들을 총칭
※ 3PL의 새로운 의미
물류에서 3PL이라고 하는 용어는 "Third Party Logistics"의 약자로서 일반적으로 3자 물류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말은 핵심역량의 강화이다. 과거에는 소품종, 대량생산체제 시대였다면 지금은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핵심적인 것만 직접 진행하는 인소싱 체제를 가져가며 나머지 비전문적인 것들은 전문업체를 통한 아웃소싱 체제로 변화되어 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아웃소싱에 대하여 물류에서는 3자물류(3PL)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지금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새로운 의미의 3PL은 물류개념의 용어가 아닌 다른 각도에서 용어를 해석해 보았다.
물류를 잘 하려면 아래의 3PL을 잘해야 한다.
(1) 피킹(Picking) Logistics : 고객주문에 대한 출고업무(피킹)
(2) 패킹(Packing) Logistics : 피킹한 제품을 검수하여 포장하는 업무(포장)
(3) 파킹(Parking) Logistics : 차량을 통한 수배송 업무(수배송)
그러므로 물류센터는 3P라고 하여 Picking(피킹), Packing(패킹), Parking(파킹)에 의해서 운영된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3P에다가 Logistics의 L자를 붙여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 3PL이라는 용어를 만들게 되었다.
즉 물류는 3PL, 즉 Picking(피킹), Packing(패킹), Parking(파킹)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