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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Investment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10) 증권시장 구분

꿈을 위해 잠을 잊은 그대에게 2020. 3. 14. 18:43

지수가 오르더라도 못 오르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종목도 많이 있다. 즉 시장 흐름을 타야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시장에는 대략 2,111개의 기업(2019년 기준, 788개 코스피, 1,323개 코스닥)이 상장되어 있는데, 우선주 등을 합하면 더 많은 종목이 상장되어 있다.

이러한 많은 종목들 가운데 실제 이익을 낼 수 있는 소수의 좋은 종목을 골라내기 위해서는 우선 증권시장을 몇 가지 기준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주: 배당 또는 기업이 해산하는 경우 잔여재산의 분배 등에서 보통주에 비해 우선권을 갖는 주식

 

시장별 구분 1 - 코스피시장(유가증권시장)

현재 788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1,344조원(2019년 기준)이다.

역사가 길고 시가총액이 큰 금융업과 전통적인 제조업 기업이 중심이다. 특히 KOSPI200에 포함된 종목은 대형 우량주가 많아서 주가가 안정적이다.

 

시장별 구분 2 - 코스닥시장

현재 1,323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228조 원(2019년 기준)이다. IT/BT/CT 기업과 벤처기업이 주를 이룬다.

코스닥 상장요건은 회사를 설립한 지 3년이 지나야 하고, 자기 자본 30억 이상, 자기 자본 이익률(ROE) 10% 이상, 순이익 20억 이상이어야 하고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

감사의견이 적정이어야 하고 500명 이상의 소액주주에게 25% 이상 공모하여 주식을 분산시켜야 한다. 

* 자본잠식: 기업의 누적적자가 커져 그동안 발생했던 이익잉여금이 바닥나고 자본금까지 잠식되는 상황.

* 감사의견: 감사 의견은 감사인(공인회계사)이 기업을 감사하여 그 내용이 회계 정보로서 적절한 가치를 지니는지에 관해 감사보고서에서 표명하는 의견으로서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등이 있다.

 시장별 구분 3 - 파생상품시장

선물/옵션 시장을 말한다. KOSPI200의 선물/옵션 시장은 세계 최대 수준이며 코스피시장의 3배를 넘고 있다.

 

기업가치 구분 1 - 블루칩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모두 높은 재무구조가 좋은 우량주를 말한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NAVER 등이 있다. 

 

기업가치 구분 2 - 옐로칩

블루칩보다는 다소 못한 2등 우량주로써 대기업의 중가권 주식,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 그리고 중견기업의 지주회사를 일컫는 말이다.

옐로칩의 예로는 LG전자, 롯데케미컬, 한화, 삼성SDI, 삼성전기 등으로 매우 많다.

* 증가권 주식: ? 

* 지주회사: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의 경영권 및 사업활동을 지배하는 회사로, 자신들의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와 순수하게 경영권만을 지배하는 순수지배회사로 나눠진다.

 

기업가치 구분 3 - 턴어라운드주

기업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종목으로 턴어라운드 기업은 큰 폭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은 이러한 종목 발굴에 전력을 기울인다. 

참고로 기업분석 책은 각 증권사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발간한다. 계좌개설시 달라고 하거나 증권사 영업점 또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기업가치 구분 4 - 성장주

매출액 증가율이나 EPS 증가율이 시장평균이나 업종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주로써 향후 호전될 가능성이 많은 기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태양광 또는 풍력 관련주, 인터넷 분야 주, 또는 신약개발과 같은 분야들이 대표적이다. 

코스닥 테마주에 흔히 많으며, 성장성 때문에 PER이 시장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업가치 구분 5 - 부실주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영업실적이 저조한 주식으로써 일반 매수자들이 싼값에 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최대주주의 잦은 변경 및 정보 미공개, 본인과 상관없는 신규사업이나 해외진출, 영업실적은 하락세인데 호재성 재료 공시 남발, 최대주주 및 자회사에 단기 대여금 급증 등은 상장폐지 기업의 주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기타 구분 1 - 관리종목

부도 발생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사의견, 영업활동 정지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게 되면 거래소가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을 한다. 관리종목은 미수거래나 신용거래가 불가능하고 초보자는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기타 구분 2 - 감리종목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여 거래소가 주목하는 종목으로 특정 재료를 가진 테마주나 작전주에서 주로 나타난다.

 

기타 구분 3 - 투자 유의 종목

재무상태는 안전하지만 주식거래 실적이 월 1,000주 미만이거나 주식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감사의견 부적정, 연 2회 불성실 공시를 한 기업 등이 있다.

여기에 속한 종목들은 지정사유가 일정 기간 내에 해소되지 않으면 거래소에서 퇴출되는데, 그렇게 되면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길이 없어진다.

*공시: 증권거래소가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기업내용이 발생하면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신속하게 투자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제도로서 투자자의 보호와 투자 시 판단자료를 제공한다는 목적

*불성실 공시: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아니하여 공시불이행, 공시번복 또는 공시변경의 유형에 해당된 경우

 

K-OTC(Korea Over-The-Counter)

한국 거래소의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의 상장요건에 미달하는 기업이거나 코스피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

정규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환금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시장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넥스 시장(KONEX: Korea New Exchange)

벤처기업이나 유망중소기업이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만들어진 시장으로 개인투자자는 예탁금이 1억 원 이상일 경우 직접투자가 가능하고 그 이하는 펀드 투자로 간접참여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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