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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Investment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28) 주가지수 옵션거래란?

꿈을 위해 잠을 잊은 그대에게 2020. 3. 14. 19:01

옵션거래란?

주가지수 옵션거래는 주가지수를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이다.

즉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미리 정해진 행사 가격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KOSPI200 지수옵션, 코스닥50 옵션, 개별주식 옵션 등 3가지 옵션이 있는데 KOSPI200이 옵션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옵션의 특징

옵션의 특징 1 - 권리에 대한 프리미엄 거래이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 Option),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100인 KOSPI200 지수가 증권시장이 좋아져서 1개월 이내에 101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이 되면 1이라는 값(프리미엄)을 치루고 콜옵션을 매수한다. 만약 1개월 이내에 지수가 상승하여 103이 된다면 2라는 수익을 얻게 된다. 이때 프리미엄으로 지급한 1이 곧 옵션의 가격이 된다.

풋옵션의 경우 현재 100인 KOSPI200 주가지수가 98 이하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프리미엄 2를 지급하고 행사 가격인 100인 풋옵션을 매수한다. 이때 1개월 이내로 주가지수가 떨어져 96이 되면 풋옵션 매수자는 2라는 수익을 얻게 된다.

 

옵션의 특징 2 - 매수자와 매도자의 손익구조가 다르다

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이익이 되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예상이 빗나간 경우에도 프리미엄만 손해를 보고 포기할 수 있으므로, 옵션을 행사 갈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권리가 있는 반면 의무는 없다.

따라서 매수의 경우 예상이 맞아 떨어졌을 때에는 이익이 무한대로 날 수 있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 범위는 옵션을 매입한 금액에 한정된다.

그러나 옵션을 매도한 사람의 경우, 돈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할 권리가 없고 매수자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매도의 경우, 이익은 프리미엄에 한정되지만 예상이 빗나갔을 때에는 무한대로 손해가 커질 수 있다.

물론 무리한 손실을 막기 위해 옵션을 손해를 보고 중도에 매수하여 정리할 수 있다.

 

옵션의 특징 3 - 시간가치가 있다

옵션이 현물주식이나 선물과 다른 점은 시간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옵션은 행사 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가치는 정해진 시간 내에 주가의 변동성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치이고, 이 때문에 옵션 가격의 변동성은 선물보다 커지게 된다. 시간가치는 옵션기간이 끝나면 '0'이 된다. 거래가 가장 많은 월물 옵션은 만기가 길어야 1개월 미만으로 매우 짧은데, 이 때문에 투자자의 예측 방향이 맞았다 할 지라도 시간가치의 급격한 소멸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KOSPI200 지수옵션 거래제도

계좌개설

옵션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거래 계좌와는 별도로 개설해야 한다. 또한 사전교육 30시간, 모의 교육 50시간을 통해 얻은 1단계 자격을 1년간 유지해야 가능하며 기본예탁금은 5천만 원이다.

 

거래대상 지수

KOSPI200 지수

 

거래단위

옵션 가격 X 50만 원(미니 옵션은 10만 원)

 

거래종류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 콜옵션 매수
- 풋옵션 매도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 콜옵션 매도
- 풋옵션 매수

 

결제월별 옵션 종류

12월물 3개(당해, 다음, 다다음년도), 반기물월 2개(당해6월, 다음년 6월), 분기월물 2개(당해3월, 9월), 월물 4개(당해 2,4,5,9월) 등 총 11개가 있다.

 

최종거래일 및 거래 개시일

최종거래일은 각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로, 이날 결정되는 KOSPI200 지수를 기준으로 남아있는 옵션이 청산되고 새로 생기는 결제월 물은 최종거래일 다음날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거래종목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표에서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코스피지수가 200.5 일 때는 제일 가까운 행사 가격 200을 중심으로 아래 2개, 위로 3개 해서 모두 5개의 행사 가격으로 시작한다.

만약 지수가 상승하여 205가 되면 207.5, 210 두 개의 행사 가격이 새로 생기고 지수가 하락하여 195가 되면 192.5, 190 새로운 행사가격이 생긴다.

따라서 옵션 종목은 주가의 등락에 따라 많이 생길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40개 종목이다.

결제월수 X 행사가격 종목수 X 콜과 풋 = 40개 종목

 

 

행사가 별 옵션의 종류 1 -등가격 옵션(ATM)

등가격 옵션(At The Money Option)은 지수와 행사 가격이 같은 옵션으로 표에서 별로 표시된 가격이다.

코스피 200의 지수는 200.5지만 권리행사 간격이 2.5이므로 200.5와 제일 가까운 200.0이 등가격이 된다.

등가격은 권리를 행사하면 '0'이 되지만 주가 변동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움직인다.

 

행사가 별 옵션의 종류 2 -내가격 옵션(ITM)

내가격옵션(In the Money Option)은 권리를 행사하면 이익을 보게되는 옵션으로, 표에서 동그라미표로 표시된 것이 내가격 옵션이다. 

깊은 내가격 옵션일수록 가격은 높으나 가격변동률은 낮기 때문에 선물에 가깝다.

 

행사가 별 옵션의 종류 3 -외가격 옵션(OTM)

외가격 옵션(Out the Money Option)은 권리를 행사하더라도 이익이 없는 옵션으로, 만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가치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시간가치란 정해진 기간 내에 내가격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깊은 외가격 옵션일수록 이익이 될 가능성은 낮다.

 

증거금

옵션을 매수할 때는 매수금액 전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옵션을 매수한다면 100만 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매도할 때는 매도대금의 3~10배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옵션을 매도한다면 약 300~100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한 것인데, 매수는 손실이 매수금액에 한정되지만 매도는 손실이 무한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매도를 활용하고 개인은 주로 매수에 의존한다.

 

예제

KOSPI지수는 225일 때 옵션 가격은 얼마인지 맞춰보세요


1. 등가격의 행사 가격은?
- 225

2. 등가격의 콜옵션 현재가는 얼마인가? 등가격의 풋옵션 시세는 얼마인가?
- 콜옵션의 시세는 3.25이며, 금액으로는 1625000이다.(3.25X50만 원)
- 풋옵션의 시세는 2.96이며, 금액으로는 148만 원이다.

3. 콜옵션의 내가격 행사 가격은?
- 등가격보다 낮은 행사 가격(222.5, 220.5....  192.5)해서 총 13개이다

4. 풋옵션 중 가장 깊은 외가격 옵션은 얼마인가?
-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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